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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노총에서 철도노조 지도부 못 찾아"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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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22일 민주노총 건물에 강제로 진입한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수사부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집행부들을 검거하기 위해 이들이 은신하고 있던 서울 중구 정동 소재 민주노총 사무실을 수색하였으나 발견치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철도노조 위원장 김모 씨가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의 공지의 사실 이외에도 통신수사 등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집행부 상당수가 민주노총 사무실에 은신해 있다는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고, 이들 소재를 확인한 이상 엄정한 법집행을 위해 체포영장 집행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도피 중인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해서는 소재를 추적해 신속하게 검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아울러 건물 진입을 방해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검거된 138명을 철저히 수사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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