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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총리 "무슬림형제단은 테러조직" 선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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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사상자 110여명 발생후…무슬림형제단 수감자 450명은 단식

 

이집트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자국내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을 '테러조직'이라고 선언했다고 관영 메나(MENA)통신이 보도했다.

하젬 베블라위 이집트 총리는 이날 새벽 북부 다카리야주의 주도(州都) 만수라의 경찰본부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나 총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치자 대변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만수라에서는 폭탄을 실은 차량이 경찰서로 돌진해 다카리야 경찰국장인 사미 알 메이히가 부상하고 부관 2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경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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