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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억1천150만명 슈퍼볼 시청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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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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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기 온라인 시청·TV프로그램 트윗 수도 최다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Superbowl) 2014'의 전미 시청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은 4일(현지시간) 시애틀 시호크스와 덴버 브롱코스가 맞붙은 전날 슈퍼볼 경기를 폭스TV 생중계로 지켜본 미국 시청자가 1억1천1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미국 내 단일 TV프로그램으로는 사상 최다라고 닐슨은 설명했다.

이전 기록은 뉴욕 자이언츠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대결한 2012년 슈퍼볼의 1억1천130만명이었는데 이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특히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록밴드 레드핫칠리페퍼스가 등장한 하프타임 공연 때는 시청자 수가 1억1천530만명으로 치솟았다. 이 역시 2012년 슈퍼볼에서 마돈나의 축하공연 때 기록한 1억1천400만명보다 많았다.

다만 시애틀의 승리가 굳어진 경기 막판에는 시청자 수가 5%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덴버에 43-8 대승을 거두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의 단일 TV 프로그램 시청자 수는 1983년 드라마 시리즈 '매쉬(M-A-S-H)'의 최종회 때 나온 1억597만명이 27년간 부동의 1위였다가 2010년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슈퍼볼 경기 때 깨졌다.

전미 최다 시청자 기록은 최근 5년간 4차례 경신됐는데 모두 슈퍼볼 경기에서 나왔다. 지난해 슈퍼볼 때만 1억860만명으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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