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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성형외과 의사에 수사 정보 흘린 현직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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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의 성형수술을 담당했던 성형외과 원장 최모(43) 씨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던 현직 경찰이 최 씨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내사 중이던 성폭행 사건의 수사 정보를 평소 친분이 있던 최 씨에게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로 해당 경찰서 소속 김모 경사를 형사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경사는 최 씨에게 지난해 10월 최 씨가 성폭행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8월 세 차례에 걸쳐 병원 여직원 A(37) 씨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한편 김 경사는 지난 2012년 마약수사팀에서 근무할 당시 연예인 프로포폴 사건을 수사하면서 최 씨와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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