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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말 안가르치는 이민자 양육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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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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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진보당, 오슬로 시의회에 제안

 

노르웨이 연립정부를 운영하는 극우 성향의 진보당이 이민자 가정에서 자녀에게 노르웨이 말을 가르치지 않는 것을 문제 삼았다.

진보당 전 대표인 칼 하겐은 오슬로 시의회에서 "자녀가 취학연령이 되도록 노르웨이 말을 안 가르쳐 한마디도 못하는 수준으로 내버려둔 이민자 부모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베르덴스 강(VG)이 17일 보도했다.

하겐은 자녀에게 노르웨이 말을 가르치지 않는 이민자 부모에게는 양육 보조금을 중단하고 아이를 사회보육시설에 보냄으로써 양육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가정의 아이들을 맡아서 돌보는 업무를 담당할 별도의 사회통합 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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