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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인 피습, 중국 고위인사 보도 관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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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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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생한 홍콩 유력지 명보(明報)의 전(前) 편집장 피습 사건은 이 신문이 최근 중국 고위 인사들의 부패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7일 이번 공격이 명보가 최근 고위 중국 인사들의 사업 관련 문제를 보도하는 기사를 내보내는 등 그동안 명보의 보도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보는 최근 중국 전·현직 지도부의 친인척과 갑부들이 대거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세워 탈세를 해왔다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탐사보도에 홍콩측 파트너로 참여해 관련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명보의 케빈 라우 춘-토(劉進圖·49) 전 편집장은 전날 오전 출근길에 괴한 2명으로부터 흉기로 공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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