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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문 읽기] '짝' 외모지상주의·인간 상품화 비판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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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로그램 '짝' 촬영 도중 출연자가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SBS 제공)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유엔에서 처음으로 공식 제기했다는 보도가 오늘 아침자 신문의 1면을 장식했습니다.

제목만 살펴보면 "일본, 위안부 부정은 유엔에 정면 도전"(경향신문), "윤병세 외교장관, 일본의 위안부 왜곡 유엔서 비판"(동아), "아베 정권의 위안부 왜곡 유엔서 질타하다"(조선), "정부, 일본의 위안부 가해자 유엔서 첫 지목"이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최근 생활고와 장애를 비관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안타까운 자살과 관련한 보도로 "빈곤 절벽 떨어진 세 모녀들 도처에 있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크게 실었습니다. 복지 틈새 해소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곁들였구요.

동아일보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단체장들과 사퇴한 부단체장들이 온통 선거운동에만 매달려 지방행정 공백 사태가 나고 쑥대밭이 됐다는 내용의 "시장님은 표밭에"라는 기사를 1면에 게재했습니다.

조선일보와 한국일보 등은 정부의 월세대책이 집주인들의 반발에 의해 일주일도 못돼 수정됐다며 졸속 월세 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는 말 할 것도 없고 오늘 아침에도 인터넷의 포탈뉴스를 달구고 있는 사안이 SBS 프로그램 출연자의 자살입니다. 여성 출연자가 유서에서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가족들이 SBS가 어떻게 출연자들을 다뤘는지를 다 까발리겠다고 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SBS는 출연자 사망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사과했으나 여성과 남성 출연자의 외모와 재력, 스펙 등을 주로 보여주는 바람에 외모지상주의와 인간를 상품화 한 프로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공중파 텔레비전들의 예능 프로그램이 거의 대부분 연예인들의 말장난이나 리얼리티 프로의 비현실성을 다루고 있으며, 이명박 정부가 무리수를 써가며 허가한 종편들의 프로그램은 독설과 편파성에 치우친 뉴스와 시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겠습니다.

=중국의 군사대국화, 군사굴기입니다. 중국이 어제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발표했는데요. 올해 국방예산을 140조원으로 12.2%나 증액해 15년 사이에 무려 8배나 올렸다는 보도입니다. 이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7.5%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하근찬 앵커께서는 대한민국의 올 국방예산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앵커: 모르겠는데요) 35조원 조금 넘습니다. 우리는 국방예산 규모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중국의 국방비 증액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 중국과 일본, 러시아는 고대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우리의 영토 침범을 해왔거나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한번쯤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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