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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00만 개인정보 유출' KT 해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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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KT 홈페이지에서 1200만 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정부가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두 기관 공무원 4명과 보안업체 전문가 2명, 한국인터넷진흥원 분석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방통위는 KT에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유출 시점, 경위와 함께 조치 방법과 연락처를 이용자에게 통지하도록 지시했다.

또 KT 홈페이지에 개인정보유출 조회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도록 조치했다.

피해가 우려되는 이용자는 24시간 가동되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118, www.i-privacy.kr)로 신고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부도 이번 사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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