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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AI 환자 올해 들어 230명…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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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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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계속 늘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 자료를 인용,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H7N9형 AI 감염 환자가 226명(사망 7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 2월 한 달에만 9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4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보건당국이 월 단위로 발표하는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이달 들어 발생한 감염 환자를 합치면 230명을 넘어선다.

지난 5일 광저우(廣州)시에서 88세 남성이 H7N9형 AI 환자로 확진을 받는 등 이달 들어 광둥(廣東)성에서 2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데 이어 지난 7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에서도 27세 남자가 감염자로 판명됐다.

지난 5일에는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에서 1명이 추가로 발병했으며 지난 4일에는 산둥(山東)성에서 올해 들어 첫 감염자가 나왔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신종 AI가 급속히 확산한 것은 봄철로 들어서면서부터다. 지난해 3월부터 여름까지 전국적으로 134명(사망 45명)의 신종 AI 감염자가 발생했다가 기온이 오르면서 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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