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자신을 신고한 모텔 종업원을 보복 폭행하고 금품까지 훔쳐 달아난 혐의로 A(28)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4시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모텔 객실에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침입한 뒤 종업원 B(33.여)씨를 병으로 내리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가 달아나자 카운터 금고에 있던 현금 2백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 모텔에서 물건을 훔치던 A씨가 B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히자 이에 앙심을 품고 보복 폭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