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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일 원사 위에 신설되는 부사관 계급 명칭을 '현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 달 백승주 국방차관이 주재하는 정책회의에서 부사관 계급을 추가하기로 결론낸 데 따른 것으로, 최근 각 군 장교와 부사관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신설 부사관 명칭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부사관 계급은 ‘하사→중사→상사→원사’ 4단계에서 ‘하사→중사→상사→원사→현사’ 5단계로 늘어난다.
국방부는 부사관 복무 활성화와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 부사관 계급 신설을 검토해 왔다. 현사 계급의 신설로 부사관 인건비는 연 300억여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사 계급은 부사관에 관한 군인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