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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고노담화 수정안해"…韓, 일단 긍정평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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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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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수정 직접 부인은 처음…美경고·정상회담 분위기 조성 감안한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담화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인식을 담은 담화로 고노담화가 있다고 밝히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아베 내각은 그것의 수정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고노담화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1993년 8월4일 고노 당시 관방장관이 발표한 담화로, 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이 지난달 28일 정부 안에 검증팀을 설치해 고노담화 작성 과정을 검증하겠다고 밝히면서 아베 내각이 고노담화를 수정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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