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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SNS 이용 '학교폭력' ↑…대구 가해학생 2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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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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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글로 따돌림·놀리기…'좋아요' 공감까지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학교폭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구 수성구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해 같은 반 학생 6명에게 왕따를 당했다.

가해학생 중 2명은 쉬는 시간에 말을 더듬거나 손짓을 하는 A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단체 카카오톡방에 올렸다.

가해 학생들이 지난해 5월부터 A군에게서 빼앗은 금품은 5만원에 불과했지만 주로 따돌림 등을 통해 정신적인 고통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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