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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독립놓고 우크라 가족내 세대갈등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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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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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사는 갈리나 크롬초바(58)는 딸 율리야(24)에게 지난 주말 러시아 합병에 대한 지지표를 행사하러 집으로 오라고 전화를 했다가 충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잡지사 사진편집자로 일하는 딸이 "엄마, 나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냉전체제 이후 최대 동서갈등으로 불리는 크림자치공화국 독립투표가 가족 구성원 사이의 갈등도 초래, 새로 그어질 국경선의 어느 쪽을 택할지를 강요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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