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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교, 우크라 사태 외교적 해결 필요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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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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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방안에는 이견 노출…"곧 논의 계속할 것"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 필요성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는 이견을 노출했다.

이들의 회담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전화통화에서 외교적 해결에 합의한 데 따라 서둘러 마련됐다.

케리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과 4시간 동안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과 러시아는 지금의 위기를 이끈 사건에 입장차가 있으나 외교적 해법을 찾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오늘 밤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과 AFP 통신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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