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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많을 수록 사이버 괴롭힘 많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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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5명중 1명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은 스마트폰에 중독돼 있으며, 중독된 청소년일수록 '사이버불링'에 노출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불링(cyber bulling)이란 SNS나 휴대폰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집단따돌림등 상대방을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청소년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과 사이버 불링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중독 고위험군은 2.9%, 잠재적위험군은 16.1%로 거의 5명 중 1명가량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갈수록 사이버불링 가해와 피해 경험도 모두 늘었다.

고위험군은 피해경험이 9.1%, 가해경험이 14.7%로 일반 사용자(각각 3.1%, 2.5%)와 비교할 때 피해경험 비율은 약 3배, 가해경험 비율은 6배 높았다.

특히 여중생 집단은 피해경험(7.5%)과 가해경험(6.8%)이 전 집단에서 가장 높았다.

사이버불링 가해 경험이 있는 학생 중 71.6%는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이 넘는 59%가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해 괴롭혔고, 가해 이유로 '우연히 가담했다'는 대답(43.7%)이 가장 많았다.

가해횟수는 1회가 46.8%였지만 남학생은 2∼4회라는 답도 42.4%에 달했다. 가해 기간이 1년 이상 지속했다는 학생도 4.9%나 됐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갈수록 학교·가정생활 만족도와 성적도 낮았다.

고위험군 중 학교와 가정생활에 불만족이라는 학생 비율은 각각 20.3%, 21%로, 일반사용자군(각각 7.1%, 4.9%)보다 훨씬 높았다.

또 고위험군의 25.2%는 성적이 평균 50점 이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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