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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대생, 시간제 교사제 반대 동맹휴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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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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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시간제 교사 제도 도입을 반대하며 동맹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오는 9일 경인교대를 비롯한 전국 11개 교대 앞에서 전국 교대생 동맹휴업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교육부 면담, 지난 3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시간제 교사제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5일 총투표를 시행, 전국 13개 교대 중 9곳의 찬성으로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수업을 거부하고 수도권·충청권·경상권·전라권·제주 등 5개 권역별 집회를 열 예정이다.

교대련은 "시간제 교사제는 수업의 비연속성, 생활지도의 불안정성을 가져와 학생들이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일단 현직 교사 중 희망자를 시간선택제 교사로 전환하도록 했지만, 이 제도가 정부의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에서 나온 것임을 생각하면 추후 신규 시간제 교사를 채용할 것이 뻔하다"며 "결국 또 다른 비정규직 교사를 양산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7일 교육부는 현직 교사의 시간선택제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규직 시간선택제 교사제도 도입·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공무원 임용령'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교육계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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