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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한·미 정상, '中 대북역할' 논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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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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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시 중국에 엄청난 압박 가해질 것"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차 연구원은 이날 CSIS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아·태지역 방문'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이 각자 중국과 협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중국의 역할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고 추가 도발을 막도록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으나 중국은 현실적으로 북한을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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