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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악성 유언비어 유포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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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후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피해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진도=윤성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악성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며 유포자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그리고 지금 SNS와 인터넷을 통해 온갖 유언비어와 루머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SSU 대원들, UDT 대원들이 안전규정대로라면 들어가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데 마치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처럼 유언비어가 나돌고,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다거나 생존자에게 문자가 왔다는 등 악성 유언비어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것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 이런 일들은 피해 가족의 아픈 마음을 두 번 울리는 일이고,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분노케 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위험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런 거짓말과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서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럴 때일수록 언론과 방송의 역할이 국민들과 희생자 가족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다"며 "그분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실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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