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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옷 벗고 말지"…해경 명예퇴직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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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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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해양경찰관의 명예퇴직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명예퇴직 신청자는 44명으로 작년 전체 47명에 이미 육박하고 있다.

해경의 명예퇴직 신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집중됐다. 지난 1∼15일 3차 명예퇴직 신청 접수기간에만 26명이 신청했다. 작년 같은 기간 신청자 13명의 2배다.

명퇴 신청이 늘어난 것은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해경에 대한 국민 여론 악화로 조직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퇴직 시기를 앞당기는 경찰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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