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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환노위원장, "환경·노동 규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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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의원 환노위 배정 눈길…심상정 의원도 재배정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국회의원.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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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국회의원은 환경과 노동 분야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2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진국으로 갈수록 환경과 노동분야 규제는 강하다"며 "이들 분야의 규제강화는 새로운 기술시장을 만들고 일자리를 늘리기 때문에 환경과 노동 분야 규제강화에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화평법과 화관법 시행과 탄소배출권 거래제, 저탄소차 협력금 등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 현안에 국회가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김 의원은 또 "하루에 5명꼴로 우리들의 아버지와 가족이 사망하는 처참한 상황을 멈춰야 한다"며 "산업안전보건법과 산재보험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이자스민 의원이 새로 배정돼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이자스민 의원은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외교통상위원회에서 활동했고, 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 상임위 배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현재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고용불안과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문제, 일자리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위원장으로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를 맡게 됐다. 새누리당 소속 상임위원은 문대성, 민현주, 양창영, 이자스민, 주영순, 최봉홍 의원 등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석현, 우원식, 은수미, 장하나, 한정애 의원 등이 상임위에 배정됐다.

환노위는 새누리당에 8명 새정치민주연합에 7명이 배정됐지만, 새누리당에서 아직 1명의 명단을 제출하지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후반기 환노위 구성 당시 비교섭단체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배제됐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날 다시 심 의원을 배정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심 의원이 추가 배정되면서 앞으로 환노위는 여당 8명, 야당 8명으로 여야동수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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