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유럽 언론 "日, 집단자위권 결정은 중국 견제 의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4-07-01 22:48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내각이 1일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헌법 해석을 변경한 것에 대해 유럽 언론들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시각을 보였다.

독일 공영 ARD 방송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인 타게스샤우는 1일 `일본이 평화주의 규정을 무디게 만들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일본이 집단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한 것은 동맹국이 분쟁에 처한다면 함께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중국의 부상을 염두에 둔 조치"라면서 "미국이 중국의 인민군과 대립하면 미국의 편에서 군사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일본 정부의 헌법 해석 변경은 2차 대전 이후 일본의 안보 문제에 관한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내 여론조사에서 국민 다수는 이를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