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35)이 질주본능을 펼쳤다.
노홍철은 5일 오후 2시 10분, 인천 송도 도심서킷에서 열린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중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예선 B조에 출전했다. 노홍철은 베스트랩타임 1분 42초 519를 기록, 전체 24명의 출전자 중 12위 성적을 거뒀다.
아마추어 경기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는 A조, B조 합산해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20여 명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하하와 노홍철의 성적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아직 알지 못한다. 상위권 성적을 거둔 이들 중 리타이어 처리 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하위권이더라도 추가선발전에 나갈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노홍철은 이날 자신의 개성만큼이나 불안한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경기 내내 펜스에 부딪히며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초반 10위까지 올랐던 성적은 주행을 거듭할수록 13위, 15위까지 하락했다가 막판스퍼트로 1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