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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공습해 하마스 대원 7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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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에 대한 공습을 벌여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7일(현지시간) 새벽 이집트 접경지역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 지역을 공습해 하마스 대원 7명을 사살했다.

이는 2012년 11월 가자지구에서 8일간 1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 이래 단일 공습으로는 최다 사망자가 난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6일 25발의 박격포와 로켓을 발사함에 따라 가자지구의 테러 기지와 비밀 로켓 발사기지 등 9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 소년 무함마드 아부 크다이르(16)를 보복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유대인 6명 중에는 미성년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 경찰은 무함마드가 납치되기 하루 전 같은 동네에서 9세 소년에 대한 납치 시도가 있었던 것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역 상황을 악화시키고 유혈사태를 일으키는 극단주의자들을 어느 쪽이든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살인과 선동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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