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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 오바마...IS 비난 기자회견 후 골프장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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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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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골프 마니아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한 직후 곧바로 골프장으로 향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의회 전문지 '더힐'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참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직후 곧바로 골프장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유명 휴양지인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기자회견은 이 지역 한 학교에서 이뤄졌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옛 농구스타 알론조 모닝과 금융계 큰 손인 글렌 허친스, 오랜 친구인 사이 워커 등과 골프 계획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운딩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휴가중 7번째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잠깐 워싱턴DC에 다녀온 이후로는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인 경찰의 흑인 청년 총격으로 퍼거슨시 소요가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을 때에도 골프를 치며 휴가를 즐겼다.

이로 인해 미국 언론들은 위기 상황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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