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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추석 당일 세월호 농성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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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만나 "세월호 특별법 제정하겠다" 거듭 약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추석 당일인 8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거듭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국민 한가위상'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 "즐거워야 할 명절, 한가위이지만 마음이 무겁다"면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의 슬픔이 멈추는 날까지 그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대통령께서도 유가족을 마음으로, 가슴으로 끌어안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약 2시간 동안 광화문 광장의 농성장에 머무르면서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인 김영오씨 등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식 사무총장, 박범계·유은혜 원내대변인 등 10여명의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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