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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IS 격퇴 인도적 지원 추가 검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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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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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정부와 북한 핵과 한미 동맹, 중동 등 국제 정세 현안에 대해 협의에 들어갔다.

김관진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카운터 파트인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소통의 장을 만들 필요가 있어 접촉하게 됐다"면서 "북핵과 한미동맹, 동북아 및 글로벌 이슈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이슬람국가(IS) 격퇴 전략과 관련해 인도적 지원을 추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실장은 "현재까지 이라크 난민 지원 등 국가 차원에서 12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검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송이나 병참 분야의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 요청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연기와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협의를 해오던 사안이기 때문에 다음달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을 목표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으로부터 공식적 통보된 바 없고 한미 간에 협의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미국측 고위 관리, 학계 전문가 등과 현안을 논의한 뒤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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