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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서북지역서 최대규모 공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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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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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최근 서북지역 사막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공군 전투 훈련에 나섰다.

중국중앙(CC)TV는 17일 중국 공군이 3세대 전투기 100대 정도를 투입해 서북부 지역에 있는 딩신(鼎新) 공군기지에서 대항전 형태의 비행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는 "훈련은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발된 비행대원들이 편을 나눠 대항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공군부대의 일상적인 훈련수준을 점검하고 부대원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라고 전했다.

CCTV는 "이번 훈련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조종사들이 참가했고 처음 참가한 비행대원이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은 한 달간 계속된다.

정확한 훈련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달 상순부터 시작돼 한 달 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군 당국은 종합평가를 거쳐 '최우수 조종사' 5명도 선발할 예정이다.

중국군이 실전에 가까운 대규모 공군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전투능력 강화 조치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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