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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군, 콘두가서 보코하람 100여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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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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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주도 마이두구리 근처 콘두가에서 나이지리아군과 보코하람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보코하람 반군 다수가 사망했다고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복수의 현지언론은 이번 전투에서 100명 이상의 보코하람 폭도들이 숨진 것으로 군 관계자에 의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육군 대변인 올라지데 올라레예 준장은 "전투 중 많은 보코하람 테러리스트들이 사망했으며 총상을 입고 도망치는 폭도들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히고 "지난 16일 교전 이후 기관총이 탑재된 픽업 차량과 대공포, 병력 수송용 장갑차와 다양한 총, 탄약 등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콘두가는 보르노주 주도이자 보코하람의 본부가 있던 마이두구리에서 약 35km 떨어진 곳이다.

AP 통신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지난 13일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북부 일대를 장악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을 공격해 주요 지휘관 등 200여 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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