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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美 리포터, 생방송 뉴스 중 욕설하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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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그린이 뉴스 생방송 중간에 나가는 모습이다. (사진=유튜브영상 캡쳐)

 

미국에서 한 리포터가 욕설을 내뱉고 "그만두겠다"며 생방송 중간에 나가버린 일이 발생했다.

미국 비즈니스전문매체 CNN MONEY는 알래스카의 KTVA 방송국 리포터인 샬럿 그린이 생방송 뉴스 중간에 욕설을 하고 "그만두겠다"며 나가버린 소동을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마리화나 클럽과 관련된 뉴스를 그녀 자신이 보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보도한 뉴스는 알래스카가 워싱턴과 콜로라도처럼 오락용 마리화나를 허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찬반을 묻는 11월 주민투표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린은 "지금 여러분들이 들은 모든 것이 알래스카 마리화나 클럽을 운영하는 사람인 내가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우는 것에 내 에너지를 쏟는 이유다"라며 "이는 알래스카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키는 일과 함께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 직업에 관해서는… 음… 내게 결정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집어치워(f**k it). 그만두겠다"고 말한 후 나가버렸다.

방송 사고 이후 그린은 '인디에고 캠페인'(Indiegogo campaign)을 창설해, 11월 4일에 있을 주민투표에서의 승리를 위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고 CNN MONEY는 전했다.

한편 그린은 '유튜브'에 당시 사고에 대한 해명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사고 영상 바로보기
☞그린 해명 영상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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