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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한·중과 정상회담 희망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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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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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중국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러 국제회의를 기회로 실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양자 회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쿠릴 4개 섬(북방영토) 문제 협상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가을 일본을 방문하는 구상에 관해서는 "일정은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 문제를 놓고 진행 중인 북일 협상에서 "(재조사를) 신속하게 실행해 결과를 빨리 통보해주도록 (북한에) 강하게 요구하겠다"며 "'대화와 압력의 자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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