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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내년도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더욱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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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부동산 회복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김광석 선임연구원은 28일 '주택매매시장 수급분석과 2015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수도권의 전세와 매매 가격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구매여력도 빠르게 확대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이 지난해 4·1 대책 뒤 회복 조짐을 나타내다가 9.1 대책발표 이후에 뚜렷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수요 측면에서 주택 구매여력과 구매의사가 상승하고 주택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를 매매로 전환하는 흐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분석했다.

또한, 구매여력을 나타내는 주택구매력지수(HAI)는 2008년 12월 112.5포인트에서 2013년 6월 167.1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향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규제완화 등도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영항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회의 계류 중인 부동산 법안이 추가로 처리되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 무주택자 전세-매매 전환 지원, 매매 거래 확대, 미분양 해소 등 세부 대안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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