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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드는 고령화 사회, 노인 진료비 18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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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진료비의 35%차지

(자료사진)

 

지난해 건강보험 노인 진료비가 18조원을 넘어 전체 진료비의 3분 1 이상을 차지했다.

우리 사회에 고령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의료비 등 고령화 추세에 따른 비용 지출도 커지고 있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발간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18조 원이 넘는다. 7년 사이에 2.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51조원 정도이니 노인 진료비가 35%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노인 한 사람으로 보면 322원만 원이 진료비로 쓰였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가 102만 원임을 감안하면 노인 진료비가 3배가 넘는다.

이처럼 노인 진료비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국민의 보험료 부담도 늘고 있다.
지난해 국민들에게 부과된 건강보험료는 39조원을 넘어 한 해전보다 7.3% 늘었다.

한 사람 당 78만원 3천원을 내 8년 사이에 두 배 가량 오른 셈이다.

고령화 추세 속에 현재 11.5%를 차지하는 노인 인구도 갈수록 늘어날 것인 만큼 각종 사회적 비용도 커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의료비를 지출한 질환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524만 명이 모두 2조1천639억 원의 진료비를 지출했다. 이어 '만성 신장질환'과 '급성기관지염'이 각각 1조 원 초반으로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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