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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네티즌, 여성 비하 '픽업아티스트' 입국금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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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블랑 (사진=change.org)

 

미국에서 여성과 교제하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이른바, 픽업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인 줄리안 블랑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그에 대한 입국 금지를 법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단체와 네티즌들은 여성 성폭력을 가르치는 줄리안 블랑의 한국 입국금지를 요청하는 청원 운동을 인터넷에서 벌이고 있다.

청원 글에 따르면 인터넷 사이트 'Real Social Dynamics'의 강사로 남성들로부터 1인당 약 300만 원씩 받으며 여성의 호감을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블랑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일본과 한국 등을 방문해 강연할 예정이다.

해당 여성단체와 네티즌 측은 블랑의 강의가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성희롱이나 성폭력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는 블랑이 이같은 주제로 강연을 하거나 일본 도쿄 거리에서 동양인 여성들을 성희롱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다수 올라 있다

법부무는 이같은 청원에 따라 블랑의 입국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사회질서를 해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외국인을 법무부 장관이 입국금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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