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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인도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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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E7

 

NOCUTBIZ
삼성전자는 6일 갤럭시A3, A5와 갤럭시E5, E7 등 4가지 모델을 인도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A 시리즈는 이미 지난달 중국과 대만에서 각각 선보였지만 갤럭시E 시리즈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E 시리즈는 중저가폰군에 속하는 갤럭시A 시리즈보다 한 단계 사양이 떨어지고 가격(화면 크기 기준)도 10만원 가량 차이를 보여 상대적으로 저가폰으로 불린다.

삼성이 새해 첫 출시하는 스마트폰을 갤럭시E로 선택하고 출시 국가도 인도로 고른 것은 중저가폰 시장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이며 샤오미 등 자국 업체들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는 중국보다 인도 시장 공략이 훨씬 수월하다는 판단 또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중국,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불리지만 아직 스마트폰 보급률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인도 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32%로 2013년 3분기보다 10% 포인트나 상승했다. 스마트폰 출하량도 186% 증가하며 중국(31%)보다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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