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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아기 바닥에 던진 보육교사 추가 혐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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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살난 아기를 들어올려 바닥에 던진 혐의 등으로 입건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해 경찰이 추가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해당 어린이집의 사건 전 폐쇄회로(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복원 의뢰해 추가 혐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보육교사 A(48·여)씨는 지난달 17일 낮잠 자지 않는다며 B(당시 2세)군을 뒤에서 들어 바닥에 던지는 등 두 살난 원생 4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근무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가 고장 나 지난달 16일 오후 교체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전에 설치된 CCTV 하드디스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영상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영상 복원 작업을 통해 추가 학대행위가 드러나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상습학대가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기각했다.

법원은 "상해 고의가 없는 우발적인 범행인 점과 지속적으로 범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기각 사유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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