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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식품' 150개로 방사능 검사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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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국산·수입산 식품 150개 품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사능 검사 대상은 지난해 140개 품목 8400건에서 올해는 150개 품목 9400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150개 품목 가운데 국산은 100개, 수입산은 50개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유통 식품 4500건 △농식품부 생산단계 농산물 1800건 △해수부 생산단계 수산물 700건 △시도 관할지역 생산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2400건 등이다.

식약처는 특히 국제식품규격기준(Codex)의 식품내 세슘 허용기준인 '1000Bq/㎏ 이하'보다 대폭 강화된 '100Bq/㎏ 이하'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370Bq/㎏ 이하' 기준이 적용돼왔다.

이와 함께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부 및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16개 시도의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를 취합, 홈페이지(www.mfds.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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