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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리퍼트 대사 피습 집중 보도…"정의의 칼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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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들이 리퍼크 주한미국대사의 피습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정의의 칼세례'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5면에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사진과 함께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씨가 강연을 준비하고 있던 러퍼트 대사에게 달려들어 '남북은 통일이 돼야한다' '전쟁을 반대한다'고 외치며, 정의의 칼 세례를 안겼다"고 전했다.

신문은 미국의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도 긴급속보로 전하고 CNN 등 외신들도 이 사건이 '반미감정에 의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리퍼트 대사가 흉기 피습 직후 피를 흘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 2장과 남측 매체의 방송화면을 인용한 미국 CNN 방송의 보도 장면을 캡쳐한 장면 등 모두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조선중앙통신도 5일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이 사건은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을 벌여놓고 조선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미국을 규탄하는 남녘 민심의 반영이고 항거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사건의 범인 김기종 씨가 "리퍼트에게 불의에 달려들어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 전쟁을 반대한다고 외치며 그에게 정의의 칼 세례를 안겼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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