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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미동맹 굳건하게 유지"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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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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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마크 리퍼트 대사의 피습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동맹은 아시아 지역의 초석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다른 고위 관리들이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하거나 병문안을 간 것은 한미동맹의 깊이와 정도를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의 상태와 관련해서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까지는 병원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퍼트 대사가 가능한 한 빨리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이번 피습 사건을 '미국에 대한 징벌'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프 부대변인은 "지독할 만큼 냉혈적"이라면서 "북한 정권의 속성이자 수사인데 더 이상 어떻게 강하게 비판해야 할지 모를 정도"라고 했다.

외교관 경호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무부의 외교경호팀은 치안이 불안한 지역의 대사 경호에 투입된다"고 설명하고 "한국은 매우 안전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범행 동기를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끔찍한 폭력 행위라는 말 이상으로 사건을 규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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