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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다시 침묵…기자들에게 "해도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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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회장의 메모에 대해 "증거능력이 없다"며 출근길 인터뷰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홍준표 경남지사가 다시 입을 닫았다.

홍 지사는 4일 아침 출근길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는 말만 남긴채 더 이상 사건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직 소환통보가 온 것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홍 지사는 매일 아침 출근길 인터뷰를 시도하는 기자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했다.

홍 지사는 "아침마다 이래 좀 안했으면 좋겠다.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아침마다 이게 무슨 짓인가? 나중에 그게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면 여러분 어떻게 하실건가? 뒷문으로 출근할 수도 없고. 그것 참. 해도해도 너무하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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