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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재개장 나흘만 전기사고…서울시, 구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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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2명 공연장 작업도중 화상…서울시 "큰사고 아냐"

 

제2롯데월드 재개장 나흘 만인 15일 발생한 근로자 화상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롯데측에 안전관리를 촉구하며 구두 경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주택건축실측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큰 사고가 아니라 사용중단 등의 조치는 안 하겠지만 롯데 측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8일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공연장의 공사 재개를 허용하면서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경중에 따라’ 사용 중단 등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강력 경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구두경고에 그친 것은 이번 사고가 경미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분쯤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공연장에서 전기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전기 스파크로 인해 1~2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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