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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주최 5.18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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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 희생자들의 영정 (자료사진)

 

문재인 대표를 비롯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오는 18일 광주를 방문해 정부가 주최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5.18 기념식 때 정부의 5.18 묘역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는 별도로 시민사회단체가 구 도청 앞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는 광주전남 의원들이 각자의 판단에 따라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런 결정은 5.18 행사가 우리 손으로 만든 기념식이어서 우리가 만든 기념식에 당당히 가는 것이 옳고, 그 행사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당당히 제창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앞서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도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이 피해당사자와 유가족, 시민이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열리게 됐다"며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2008년까지 10년이 넘게 제창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합창만 되고 제창은 안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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