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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공무원연금 절충안, 뚜렷한 반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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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부 최고위원들에게 (여야 간사가 합의한 절충안을) 보고드렸고, 뚜렷한 반대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절충안을) 다듬는 과정은 내게 위임하기로 했는데 오늘 최고위원들이 다 온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를 한번 더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새누리당은 의총을 통해 합의안을 추인한 뒤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된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여야 간사가 논의한 '공적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 명기' 부분 관련 합의문 초안에 대해서는 "수치가 명기됐는지 여부 등은 말할 수 없고 최대한 절충 중이다. 여야가 서로 받아들이면 각자 내부에서 추인을 받는 절차를 거쳐 28일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합의문 초안에 대해 청와대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알려드렸다. 이게 아주 초안 단계라서 지난 15일 저녁 당정회의 결과, 이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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