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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플랜트 수출확대 맞춤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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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한창회)는 27일 "부산과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경남, 부산, 울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의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역협회가 해외플랜트 시장 진출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에이전트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국내 제조기업을 발굴, DB를 구축하게 된다.

이후 이를 해외 플랜트 전문 에이전트에 전달해 시장조사를 통해 가능성 있는 해외 입찰정보를 입수해 제조업체가 신속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선해양기자재 제조업체 DB는 기존의 다른 DB처럼 각 회사가 자사를 소개하는 방식이 아닌 철저한 바이어 중심의 국제통용 제품 분류코드를 적용함으로써 홍보효과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지난 4월부터 참가 희망기업 수요조사를 시행해 왔고 현재까지 경남, 부산, 울산지역의 80여 개 사가 참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무역협회는 6월 중 신청업체를 대사으로 플랜트 시장진출 설명회와 개별 상담회 등을 개최하고 DB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055-282-4115)로 문의하면 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 시장 진출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벤더 등록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체가 국내외 플랜트 전문 에이전트와 손을 잡고 대형 해양플랜트보다 비교적 진입이 쉬운 프로젝트부터 단계적으로 참가해 실적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벤더 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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