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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하는 애플TV 곧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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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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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스크린 탑재한 아이패드로 사무용 기기시장 공략

 

애플이 오는 9일 게임 기능에 초점을 맞춘 애플TV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9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 신제품 외에도 그간 판매 부진에 시달려온 아이패드는 물론 맥 컴퓨터 신제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애플은 대형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한 새 아이패드로 사무용 기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게임 기능을 갖춘 애플TV는 기본 가격이 150달러(약 18만원) 정도이며 리모컨을 게임 조종기나 애플리케이션 구매 장치로 사용한다.

전문가들은 애플TV의 게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로 첨단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를 사로잡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잭도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잰 도슨은 "예전에 다른 업체들이 번번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거대 영역에 애플이 새로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슨은 그러나 "애플이 추진하는 게임은 (골수팬이 아닌) 간혹 한 번씩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거실로 나와 사교 활동을 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9일 언론초청 행사를 하겠다고 지난달 27일 공지했으며 이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TV 신모델 등이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애플이 아이폰의 폭발적 인기에 밀려 판매 부진을 겪는 아이패드의 인기를 부활시키고자 이번 공개 행사에서 대형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을 갖춘 새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새 아이패드의 화면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훨씬 큰 13인치로 키우고 스타일러스 펜까지 장착해, 사무용 기기로 손색이 없도록 한다는게 애플의 복안이다. 새 제품을 이름은 '아이패드 에어 플러스' 등이 될 공산 커 보인다고 CNN는 전망했다.

애플이 크기를 키운 새 아이패드를 내놓는 것은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만족할만한 수준에 다다랐지만, 사무용 기기 시장에서 애플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각 기업들의 사무용 컴퓨터 시장에서 애플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불과하다.

따라서 애플은 대형 화면의 데스크톱 컴퓨터가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사무용 기기 틈새 시장을 큰 화면의 아이패드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애플은 사무용 컴퓨터 기기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IBM, 시스코 등과 업무제휴까지 맺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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