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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석 기차표·상품권 관련 스미싱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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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16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승차권과 선물용 상품권, 공연예매권 등에 대한 사기가 빈발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추석선물 택배 배송조회와 추석인사 등을 가장한 다양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 2주간(9월1일-9월15일)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거래 사기 피해는 95건(일평균 6.3건)으로 지난해 전체 하루평균 발생건수 5.2건에 비해 21.3% 높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인터넷·문자결제 사기 중점단속 활동에 나선다.

경찰은 먼저 ▲허위 쇼핑몰 ▲개인간 직거래를 가장한 인터넷사기, ▲명절인사, 택배조회 등을 가장한 스미싱 등 사이버금융범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불법 사이트는 발견 즉시 차단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기차표와 선물용 상품에 대한 사기가 빈번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구입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친다는 식의 광고나 안전결제 없이 계좌이체를 통한 직거래 요구는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추석선물 택배 반송과 추석인사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를 받으면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아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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