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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올려줄게" 100억대 사기행각 친자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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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판매사업에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100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친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박모(46, 44)씨 자매를 구속했다.

이들 자매는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올 1월부터 7월까지 경남 창원에서 네일아트샵을 운영하는 A(33·여)씨에게 특정 브랜드의 미용전문 창업 사업에 투자하면 10일에 3%의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약 11억원을 계좌로 받아 챙긴 혐의다.

또, A씨의 신용카드로 이른바 '카드깡' 수법을 이용해 허위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6억원을 챙기는 등 모두 17억여원을 챙겼다.

이들은 A씨를 통해 주변사람들에게서 돈을 빌렸으며, 2014년 10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53명에게서 돌려막기 방법으로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돌려막기로 범행을 이어가던 이들은 먹튀 소문 등이 피해자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 여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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