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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위원 등 58명 다음 달 2일 개성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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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나경원 위원장 등 외통위원과 수행원 등 58명이 다음달 2일 개성 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이번 방북은 문화유산 발굴조사 현장 방문을 통해 문화통로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통위원 등은 오전 9시30분 출경해 개성 만월대 출토유물 전시회와 개성 만월대 발굴 현장을 방문한 뒤 개성 민속여관에서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외통위원들은 오찬 후 왕건릉 방문을 마치고 오후 3시30분 돌아올 예정이다.

외통위원들은 이번에 개성공단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다음 기회로 연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방북은 지난 2013년 당시 안홍준 외통위원장 등 외통위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뒤 2년여 만이다.

북한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과 통일부 당국자 등에 대해 한꺼번에 초청한 것은 이례적으로 8.25 고위급 합의이후 민간교류 활성화와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하는 민간교류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민족 문화유산 보전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방북이 그동안 진행돼 온 남북간 ‘문화통로’ 마련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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