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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전세계 여행 경계령 발령..."테러 위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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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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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파리 테러 이후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해외 여행 경계령을 내렸다.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현재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와 알 카에다, 보코하람 등 테러단체들이 여러 지역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전세계에서 여행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무부는 "테러리스트들은 재래식 또는 비재래식 무기를 이용하고 정부와 민간시설을 목표로 삼으면서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 요원들이 귀환하면서 테러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테러단체에 의해 자극을 받아 이무런 단체에 속하지 않은 개인들이 개별적 차원에서 테러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극단주의자들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극장, 시장, 공항 등을 목표로 해왔다"며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 장소에 있을 때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또 해외에서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피하고 특히 휴가철에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이번 테러주의보와 해외여행 경계령이 이날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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