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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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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등 7박 10일의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지 6일 만인 29일 오후 프랑스 파리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와 유네스코 특별연설, 체코 프라하의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환송했다.

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국인 프랑스가 주최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 지지하고 개도국 지원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기후변화협약 총회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38개국 정상을 비롯한 195개 각국 대표들이 참석해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계 도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또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초청에 따라 다음달 1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에서 특별연설을 하며, 보코바 사무총장과 별도 면담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C0P21 행사를 마친 뒤에는 체코의 프라하로 이동해 비세그라드 그룹 (V4. 헝가리·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지역협력체) 소속 국가 정상들과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체코에서는 비즈니스 포럼 및 1대일 상담회가 열려 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박 대통령은 한-비세그라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달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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